대형 화재 서천시장, 넉달 전 소방점검 '최상 A등급'

대형 화재가 발생한 서천시장이 넉달 전 소방점검에서 최상의 안전등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실시한 소방 점검에서 서천시장은 '매우 양호'를 의미하는 A등급을 받았습니다.

한국화재보험협회 측은 "점검에서 A등급이 나왔다고 해 불이 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다"며 "점검 범위 내 문제는 없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충남 서천군 서천시장에서 불이 나 모두 227개의 상가 점포들이 전소됐습니다.

박상률 기자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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