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아찔한 초대형 파도 서핑대회…초고층 옥상서 열린 패션쇼 外

  • 4개월 전
[지구촌톡톡] 아찔한 초대형 파도 서핑대회…초고층 옥상서 열린 패션쇼 外

집채만 한 거대한 파도로 유명한 포르투갈 서핑대회와 초고층 빌딩 옥상에서 열린 패션쇼 현장을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거대한 파도와 해안 절경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

여기는 전 세계 서핑 애호가들의 성지로 불리는 포르투갈 휴양도시 나자레입니다.

무시무시한 높이의 파도 보이시나요? 좀처럼 보기 힘든 절경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이번에 '나자레 빅 웨이브 챌린지' 행사가 열려 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빅웨이브 서핑'은 6m가 넘는 파도에서 즐기는 서핑을 말하는데 위험하다 보니 프로 서퍼들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대회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 대회는 열리는 날짜도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오직 해류의 움직임과 상황을 예측해 서퍼들에게 대회 날짜를 통보한다고 하는데요.

즉, 자연이 대회를 허락해줘야 하는 셈인 거죠.

올해 우승은 남녀 모두 브라질 선수들에게 돌아갔다고 하네요.

위험한 걸 알지만 스릴을 즐기는 선수들, 정말 대단합니다.

▶ 초고층 옥상에서 선보이는 '비단 패션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약 40개국 외교 사절들을 위한 비단 패션쇼가 열렸는데요.

장소가 이색적입니다.

손을 뻗으면 하늘이 닿을 것만 같지 않나요?

구름과 초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삼으니, 마치 광고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비단은 '세탁-삶기-말리기' 등 무려 12단계를 거처 엄선된 귀한 비단이라고 하는데요.

구름과 어울리니 환상 그 자체입니다.

▶ 새끼 코끼리 첫 목욕 도전…"무섭지만 즐거워"

중국 남서부 국립자연보호구역에서 야생 코끼리 무리가 포착됐습니다.

개울가로 가는 길이었는데요.

여기엔 새끼 코끼리 한 마리도 있습니다.

새끼 코끼리, 아직 물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물 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모습.

잠시 망설이다 용기를 내 물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서는 누구보다 즐거운 표정!

물 만난 코끼리가 따로 없습니다.

목욕도 하고 개운해서인지 형들과 장난도 치고 기분이 꽤 좋아 보이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 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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