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이재명 보름 만에 복귀

  • 4개월 전
한동훈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이재명 보름 만에 복귀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 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시당을 찾았습니다.

이어서는 4선 이상 중진들과 오찬이 있는데요.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개딸 전체주의와 야합하거나 운동권 인맥 하나 뿐인 사람들이 민주당 소속으로 의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의 동료시민 위해, 서울의 미래 위해 막아야 한다"면서 "서울에서 통쾌한, 흥미진진한 놀랄 만한 선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울 마포을 지역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이 출마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합니다.

4선인 김기현 전 대표도와도 처음 대면하게 됩니다.

어제 공관위가 3선 이상 현역 의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경선 규칙을 발표한 만큼, 한 위원장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노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인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건강, 여가, 안전 등 노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보름 만에 복귀했습니다.

전쟁 같은 정치 문화를 거듭 비판하고, 통합 메시지도 내놨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표, 일주일 전 퇴원하면서 "전쟁 같은 정치 끝내자"고 했었죠.

오늘 당무에 공식 복귀해서도 "죽음의 장, 전쟁이 되고 있다"며 정치 문화를 직격했습니다.

국민의 삶도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경제, 민생, 안보를 거론하며 정부여당을 일갈했는데요.

이번 총선을 권력에 대한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국민에게 정부가 잘했는지 선거에서 평가해 달라고 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탈당과 공천 잡음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있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많은 논란들이 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통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의원 3명의 탈당도 처음으로 언급했는데요.

"안타깝다"면서도 "단일대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제3지대 상황도 보겠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을 필두로 한 신당 '새로운선택'이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정당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강령을 제안했습니다.

의원내각제 등 권력구조 개헌과 불체포특권 폐지, 여성징병제 논의 시작 등이 담겼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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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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