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 공관위 오늘 첫 회의…이낙연 신당 창당준비위 발족

  • 4개월 전
[뉴스포커스] 여 공관위 오늘 첫 회의…이낙연 신당 창당준비위 발족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여당은 오늘 오후, 첫 공관위 회의를 열고 야당은 236개 지역구의 후보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도 오늘 오후 발기인 대회를 여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성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여야의 공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오늘 첫 공관위 회의를 열고 컷오프 기준과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하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은 현역의원 '컷오프' 비율이거든요. 어느 정도 예상하십니까?

전국 신년 인사회를 다니고 있는 한동훈 위원장, 오늘 오전엔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가 속해있는 인천 계양 지역을 찾았습니다. 인천 계양 출마를 예고한 원희룡 전 장관도 함께 했는데요. 아무래도 최근 한 위원장이 '지역 맞춤형' 메시지를 하면서, 인천에서는 또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관심이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오늘 방문에는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여파로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돌발 사고를 대비해 경찰이 밀착 경호에 들어간 상황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연일 정치개혁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귀책으로 재보궐이 치러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강서구 보궐선거의 패배를 의식한 발언일까요?

한 비대위원장,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서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이 아직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할지, 아니면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할지를 놓고 입장을 정하지 않은 상황인데, 어떤 방식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어제 제3지대에서는 비례대표 관련 엇갈린 입장이 나왔습니다. 청년 정치를 대표하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비례정당'과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내놓은 건데요. 발언, 들어보시죠.

공교롭게도 같은 날, 톡톡 튀는 정치 행보를 보여 온 두 청년 정치인이 비례정당과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류 의원은 정의당의 선거연대를 비판하며 민주당 2중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고, 용 대표는 야권 승리를 위한 '범야 비례연합정당 결성'을 공식 제안했거든요. 두 의원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용혜인 대표의 제안에 민주당이 호응할까요? 일단 전·현직 원내대표들은 "검토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자칫 '꼼수 위성정당' 역풍 우려가 나올 수도 있는데요.

6선의 김무성 전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컷오프 시에는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겠다고 했는데요. 김 전 의원은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 민주주의를 복원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하는데, 한동안 현실정치에서 멀어져 있던 김 전 의원의 출마의 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무성 전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부산 중·영도 지역은 공천권을 둘러싼 여권 인사들 간의 내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 전 의원이 지핀 출마의 불꽃이 다른 영남 지역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정치권 복귀를 노리는 올드보이, 김무성 전 의원뿐이 아닙니다. 여권에서는 이인제 전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이 일찌감치 자신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고요. 야권에서도 박지원 전 국정원장부터, 정동영 전 장관, 이종걸 전 의원까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거든요. 물론 컷오프를 통과해야 하겠습니다만, 최근의 이런 올드보이들의 정치 복귀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236개 지역구 후보 공모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간 민주당이 시작부터 잡음에 휩싸였습니다. 황운하·노웅래 의원 등이 사법 리스크에도 '예비후보' 적격 심사를 받자 '공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강위원 당 대표 특보가 과거 음주운전과 성비위 사실이 알려지면 출마 포기를 한 건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가칭 '새로운 미래'가 오늘 오후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엽니다. 이 전 대표의 말에 따르면 '새로운 미래' 발기인은 14일 밤 기준으로 벌써 2만 명이 넘었고요. 목표 의석수에 대해 "최소 50∼60석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거든요. 가능한 수치일까요?

이와 함께 이 전 대표는 창당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의 교감과 관련해서는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게 도리에 맞다"면서도 "문제의식은 거의 비슷하게 갖고 있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얼핏, 문 전 대통령이 신당 창당에 찬성하는 발언으로도 보이는데요?

오늘도 이낙연 신당 발기인 대회에 '제3지대' 핵심 인물들이 모두 모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연대 시점을 두고 벌써부터 기 싸움이 시작되는 모양샙니다. "설 전 통합이 필요하다"는 비명계 3인과 "설 전 통합은 빠르다"는 이준석 위원장의 입장이 갈리고 있는 건데요. 이낙연 전 대표는 아직까지 신당 연대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보인 적이 없긴 하거든요. 어떻게 조율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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