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미 대선 레이스 개막 임박…주말엔 대만 총통 선거

  • 4개월 전
[뉴스1번지] 미 대선 레이스 개막 임박…주말엔 대만 총통 선거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환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공화당 내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또 이틀 뒤 대만에선 총통 선거가 치러집니다.

사실상 미중 대리전으로 불리는 대만 선거까지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는 15일 공화당의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시작으로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막이 오릅니다. 아이오와 당원대회 결과가 앞으로의 경선 표심을 가늠해 볼 '대선풍향계'로 불리죠?

앞서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고요. 미국 CBS 방송의 여론조사 결과,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자격 박탈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공화당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요?

또 다른 공화당 대선 후보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7%p로 오차 범위 밖이지만, 격차가 한 자릿수 이내로 좁혀진 것 자체가 이례적인 결과죠?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공격 선봉에 섰던 크리스티 전 주지사가 경선에서 하차했습니다. 거기다 기대를 모았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경선에서 고전하고 있는데요. 향후 공화당 내 후보 구도에 미칠 영향도 짚어주시죠.

올해는 슈퍼 선거의 해로 불릴 만큼 다양한 나라의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 미 정치컨설팅 업체에서 그 중 가장 큰 위험은 미국 대선이며, 특히 공화당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종후보로 나선다면 승리하든 패배하든 후폭풍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각각의 경우, 어떤 리스크가 커지는 겁니까?

선거가 코앞인데 예측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도 1996년 총통 선거에 직선제가 도입된 후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하던데요. 민진당과 국민당, 양당 모두 자신이 승리해야 '평화'가 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위기인가요?

중국이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에 대한 무역 제재를 확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중국은 대만을 향한 무력시위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양 후보가 접전을 보이자, '반 중국, 대만 독립'을 민진당 후보와 지지자들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중국이 미국의 선거 개입을 고도로 경계하는 상황에서, 미국을 찾은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며,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나의 중국'이라는 중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여요?

앞서 말씀해 주신대로 13일 실시될 총통 선거가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를 비롯해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도 커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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