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동료의식' 실천하는 당 만들 것"…이준석, 이달 중순 창당 마무리

  • 4개월 전
한동훈 "'동료의식' 실천하는 당 만들 것"…이준석, 이달 중순 창당 마무리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동료시민에 대한 선의, '동료의식'을 실천하겠다는 신년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창당을 이번달 중순까지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현충원 참배로 새해를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동료 시민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당 신년인사회에서도, 한 위원장은 '동료시민'을 내세웠습니다.

연평도 포격 당시 쉴 곳을 제공했던 찜질방을 예로 들며, "이런 '동료의식'을 실천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 강조했습니다.

"동료 시민에 대한 그런 계산 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서 실천할 것입니다."

관심이 쏠린 공관위원장 인선에 대해선 "과정이 멋있고,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며 이를 해낼 수 있는 분을 고르겠다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총선용 악법'이란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그런 법을 통과시키고 그런 법들만 가지고 총선 치르는 것은 국민 눈과 귀를 가리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새해 첫 일정을 마친 한 위원장은 이번주 전국 순회에 나섭니다.

대전과 대구, 광주, 충북, 경기, 강원을 차례로 찾고, 광주에선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은 이번달 중순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겠다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세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합류할 사람이 더 있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저희 핸드폰 통화목록을 보여주고 싶은…각자의 정치적 일정에 따라서 차근차근 합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 대표는 아직 합류를 공식화하지 않은 측근 허은아 의원도 합류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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