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대전 은행강도 2인조 살인범들, 무기징역 확정

22년 전 대전 은행강도 2인조 살인범들, 무기징역 확정

2001년 대전의 한 은행 주차장에서 현금 가방을 훔치고 직원을 권총으로 살해한 뒤 21년 만에 검거된 2인조 강도 살인범들이 최종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오늘(14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승만, 이정학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들은 2001년 12월 대전 서구의 국민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은행 출납과장을 권총으로 쏴 살해한 뒤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이 검거되지 않으면서 사건은 오랜 시간 미제로 남아 있다가 지난해 8월 경찰이 유전자 정보를 대조해 두 사람을 찾아냈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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