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위증교사 공범’ 김 씨 “공소 사실 모두 인정…조속한 재판 원해”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그가 느낀 두려움. 무서워요, 빨리 재판 좀 진행해서 판사님 제가 잘못한 것은 벌 받을게요. 대신에 빨리 재판을 진행해 주시지요. 이렇게 요청을 했습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한 번 보시지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일전에 지난 10월 16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죠. 그때 같이 기소가 된 인물은 이번 위증교사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 모 씨라고 있습니다, 우측 편에 나와 있는. 이 김 모 씨인데 이 김 모 씨는 위증 혐의로 기소가 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위증교사 혐의로 각각 기소가 된 것이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 모 씨한테 법정에 나가서 거짓으로 이렇게 증언을 하게끔 시켰다. 이것이 위증교사. 그 지시를 받아서 실제로 법정에서 거짓으로 증언을 했다.

이것은 김 모 씨인데 실제로 위증을 한 것이니까 김 모 씨는 위증 혐의. 이렇게 기소가 된 것이죠. 그런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저 공범으로 지목이 되고 있는 같이 재판을 받고 있는 김 모 씨가 최근 재판부에 이러한 의견서를 낸 것입니다. 판사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합니다. 죄지은 것 맞아요. 다 인정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여러 번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증언을 요구했을 때 영향력을 가진 이재명 대표 정치인이었기에 제가 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위증을 했어요. 그것은 제가 잘못했으니까 벌을 받겠습니다. 대신에 맨 위에 한 번 보세요. 재판 좀 빨리 진행해 주십시오.

하나 더 볼까요? 이 김 모 씨는 또 이러한 주장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사건들에서 일부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최근에 유동규 씨가 의왕 고속화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잖아요. 그러한 것들을 보면서 무언가 불미스러운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가족들마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하면서 재판을 빨리 진행해 주십사 판사에게 요청을 한 것이죠. 김 모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배승희 변호사가 어제 채널A와의 통화해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김 모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배승희 변호사가 이야기를 한 것인데. 어떻습니까, 김종혁 위원장님. 이 김 모 씨는 무서워요, 두려워요 이런 호소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입장을 바꿔놓고 보면 두렵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재판에서 지금까지 숨진 분들이 도대체 몇 명입니까. 이것이 고 김문기 처장은 워낙 널리 알려져 있는 분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이름도 가물가물해요. 여기서 고인들에 대해서 이름을 공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4명이다, 5명이다 이런 사람들이 다 수사 과정에서 연관된 분들이 숨을 거뒀기 때문에 당사자로서는 두려울 수밖에 없죠. 더구나 며칠 전에 있었던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교통사고. 석연치 않은 교통사고 같은 것을 보면서 제가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여보, 이거 어떻게 되는 거지? 당신은 괜찮은 거야? 이렇게 물어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재판을 빨리 치러서 이것이 진실이 무엇인지 빨리 밝히고 끝내자고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거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저것이 수사 과정에서 녹취록이 입수가 된 것이잖아요. 녹음된 목소리가 드러난 것인데. 그 이전까지 이재명 대표께서 무엇이라고 그랬어요?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펄펄뛰면서 부인을 하셨잖아요. 그러다가 본인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니까 그때부터는 거기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말씀을 안 하고 계세요. 이것이 법정에 가서 이야기하겠다. 말이 됩니까? 정치인 아니십니까? 책임윤리 그다음에 정치적인 것들에 대한 윤리가 있고 법적인 책임이 있는데. 법적인 책임과는 별개로 본인은 분명히 국민 앞에서 왜 내 목소리가 그렇게 남들에게 위증을 교사하는 목소리가 나왔는지. 자기 목소리가 맞는지. 왜 그렇게 위증을 교사했는지에 대해서 밝히셔야 해요.

그다음에 지난번에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법카 관련해서 증언이 나와서 이야기를 할 때도 거기에 대해서 일체 입을 다물고 계세요. 이것은 대한민국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대한민국에서나 당 대표가 저렇게 자기의 목소리가 위증교사라는 목소리가 공개가 되고 그다음에 자기로부터 지시를 받았다는 사람이 이러이러한 지시를 받아서 이렇게 법카를 사용했다고 기자회견을 했는데도 거기에 대해서 일철 대응이 없는 거예요. 이것은 정말 말이 안 되는 대한민국적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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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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