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초선들, ‘김기현 비판’ 중진에 “내부 총질” 직격탄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주말 사이에 이른바 김기현 사퇴론이 몇 명 의원들한테 불거졌고. 추해진다는 표현까지. 하태경 의원이 있었는데. 김기현 대표 오늘 오후에 이 말은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저희가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글자 그대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혁신위에서 희생과 헌신이라는 키워드로 당내 중진 등을 비롯한 분들의 어떤 불출마라든지 험지 출마를 요구해왔어요. 거기에 대해서 김기현 대표가 에둘러서 지금까지 발언을 했는데. 오늘 지금 저 발언.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저 발언은 최고위원의 모두 발언입니다. 가장 공식적인 발언이고요. 어떤 면에서 보면 가장 최종적인 발언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저 안에 시기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해석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해석 여지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기득권이라는 단어를 우리가 다 알잖아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내려놓는다는 의미도 무엇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당을 책임지고 있는 당 대표.

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을 책임지고 있는 당 대표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가장 센 표현으로 본인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 해석이 틀릴 수도 있는데 제가 듣기에 에둘렀다는 표현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본인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는 오케이. 그런데 아직 사퇴론을 일축했다,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 아니에요? 저 정도면.) 사퇴라는 것은 비대위 체재가 나와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인데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당이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김기현 대표 대표되기 이전까지 비대위 체재를 꽤 오래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대표 사퇴 이후에 겪었고. 아주 어렵게 정말 2016년도 이정현 대표 체재 이후로 여당으로서 처음으로 당 대표를 7년 만에 뽑았어요.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 당 지지율이 침체되고 강서 재보궐 선거 안 된 그 책임으로 또다시 비대위 체재로 가자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시원해볼 수도 있겠지만 실무적인 측면에서 보면. 총선을 준비하는 당 입장에서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겠냐로 봐야 합니다. 하태경 의원이 좀비 정당을 만들고 있다. 김기현 대표가 민주당의 x 맨이다.

이런 단어를 쓰는 것조차 본인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당 내부에서 과연 그것이 건설적인 비판의 영역을 준수하고 있느냐.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은 무엇이냐면 김기현 대표 체재가 유지되어야만 우리가 총선 이긴다. 이런 뜻도 아니고요. 김기현 대표가 물러날 이유가 없다. 이런 것도 아닙니다. 정말 이 이야기를 하려면 확실한 대안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지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서 물러나라. 물러나서 좀 시원한 것 보여달라. 이런 수준의 논의로는 더 이상 우리 총선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 그리고 당을 책임지고 있는 당 대표 입장에서 그러한 고민이 있는 그런 발언이 오늘 저 발언이다, 저는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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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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