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CC 꺾고 단독 2위…SK도 접전 끝 승리

  • 5개월 전
LG, KCC 꺾고 단독 2위…SK도 접전 끝 승리

[앵커]

프로농구 창원 LG가 홈에서 부산 KCC를 격파하며 시즌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마레이와 양홍석 등이 승리를 이끌며 LG는 단독 2위에 올랐는데요.

서울 SK도 치열한 승부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유기상과 마레이를 앞세운 창원 LG에 끌려가다 최준용의 외곽포로 1쿼터 종료 직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CC.

2쿼터에도 허웅과 정희재가 차례로 3점을 주고받는 등 양팀의 팽팽한 싸움은 이어졌습니다.

KCC는 두 번째 쿼터 홀로 15득점을 몰아친 존슨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전 근소하게 앞섰지만, 3쿼터 LG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골밑을 완전히 장악한 마레이는 자유투를 놓치는 법이 없었고, 양홍석은 KCC가 추격의 불씨를 키울 때마다 3점포로 잠재웠습니다.

KCC는 최준용을 앞세워 막판 두 점차까지 따라왔지만 승부를 끝내 뒤집진 못 했습니다.

4쿼터까지 무려 15번의 역전과 10번의 동점이 반복되는 접전 끝에 거둔 85대 81, LG의 승리였습니다.

나란히 22점 씩을 넣은 마레이와 양홍석이 팀의 4연승을 이끌었고, LG는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준비한 걸 코트에서 선수들이 잘 발휘해 2라운드 이렇게 생각지 못한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습니다. 4쿼터 집중력에서 저희가 좀 앞서지 않았나…"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승부도 시종일관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3쿼터를 54대 54 동점으로 마친 두 팀.

4쿼터 중반까지 66대 66으로 균형이 이어지던 승부는 경기 막판 SK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안영준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SK가 앞서 나갔고, 김선형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78대 75로 현대모비스에 진땀 승을 거둔 SK는 3연패 뒤 2연승으로 4위 자리를 유지하며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창원LG #서울SK #프로농구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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