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이재도 22점' KGC인삼공사, KCC 꺾고 단독 선두
  • 3년 전
[프로농구] '이재도 22점' KGC인삼공사, KCC 꺾고 단독 선두

[앵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주 KCC와의 공동 선두간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이재도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과 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2쿼터 막판 드리블로 돌파한 뒤 왼손 레이업슛으로 역전을 이끌어 낸 이재도.

3쿼터 들어선 도망가는 3점슛까지 꽂아넣습니다.

인삼공사는 이재도의 활약을 앞세워 공동 선두인 KCC와 4쿼터 초반까지 접전을 벌였습니다.

베테랑 양희종의 외곽포로 균형을 깬 인삼공사는 변준형의 속공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연속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막판 KCC가 턱밑까지 추격해오자 다시 이재도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버저비터 점프슛으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특급 어시스트로 문성곤의 2점슛을 도왔습니다.

83대 79로 승리한 인삼공사는 5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도 달성했습니다.

윌리엄스가 25점 11리바운드, 이재도가 22점 8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주전 가드를 맡고 있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라고 항상 감독님께서 얘기를 해주셨던게, 마지막에 중요한 상황에서 패스와 득점이 된 것 같습니다."

KCC는 이정현과 송교창 '원투펀치'가 35점 합작하며 분투했지만,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공동 선두간 빅매치에서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시즌 세 번째 대결만에 현대모비스에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아이제아 힉스가 21점, 임동섭이 19점을 넣으며 71대70, 한 점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막판 최진수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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