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GC인삼공사, 오리온에 진땀승…선두 유지

  • 3년 전
[프로농구] KGC인삼공사, 오리온에 진땀승…선두 유지

[앵커]

남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을 힘겹게 물리치고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이재도가 17점을 올리며 인삼공사의 6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를 지키려는 인삼공사와 선두에 오르려는 오리온은 1쿼터 팽팽히 맞섰습니다.

하지만 2쿼터 인삼공사가 자랑하는 가로채기와 속공이 나오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인삼공사는 2쿼터에만 25점을 넣으며 전반을 39대 21로 크게 앞섰습니다.

홈팀 오리온은 3쿼터 이승현을 앞세워 반격했습니다.

차근차근 점수 차를 좁히더니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나온 한호빈의 3점 슛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인삼공사 변준형의 트래블링을 유도해 종료 7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가져온 오리온.

하지만 이종현의 마지막 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경기는 인삼공사의 61대60, 한 점 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6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선두를 유지했고 오리온은 3위로 내려갔습니다.

인삼공사 이재도는 17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방심을 한 게 없지 않아 있는 면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게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서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신한은행이 하나원큐에 올 시즌 3연승을 거뒀습니다.

에이스 김단비가 26점에 15리바운드, 11개의 도움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올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신한은행은 7승 6패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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