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겨냥 “학폭 가담자 같아”…이상민 탈당 비난에 입 뗐다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이 드라마의 등장인물들까지 거론했습니다. 최병묵 위원 정치권 취재 참 오래 하셨는데. 학폭 가담자 같다는 표현에 동의를 하세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왜 그러냐면 이상민 의원이 탈당을 결행하기까지의 많은 과정이 있었어요. 사실 저도 같이 이렇게 패널로 나온 적이 있어서 물어보면 도저히 견딜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민주당 내에서 본인한테 가해지고 있는 일종의 집단적인 언어폭력. 그것이 거기에는 개딸들도 있지만 이른바 친명계 의원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고 본인이 그래도 명색이 5선인데. 그 안에서 5선 대접을 받는 것은커녕 정말 초선, 재선정도 되는 사람들이 자기가 왜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에 대해서 조금도 이해하려는 기색이 없이 일방적인 비난에 동원이 되는 그런 것을 봐가면서 정말 참담함을 느낀다. 이런 이야기를 제가 많이 들었는데.

지금 조응천 의원이 이야기하는 것도 같은 거예요. 그러면 저기에 나오는 전용기 의원이나 이런 사람들이 이상민 의원이 왜 탈당할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부분에 관해서 아마 이해해 보려는 노력. 그래도 한때는 같은 당 아니었어요? 그런 노력을 조금이라도 한 적이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안타까움을 조응천 의원이 표시한 것으로 보고요. 그러다 보니까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모르겠는데 같이 지금 나서서 한때에 본인의 대선배인 이상민 의원을 이리저리 공격하고 있는 거잖아요. 아마 그래서 이제 방관자도 아닌 가담자 같다, 이런 표현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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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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