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동창’ 이정재에…野 강성 지지층 ‘막말 폭탄’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그제 그제라고 한다면 휴일이었던 일요일 강남에 있는 한 갈빗집에서 배우 이정재 씨와 한 두 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갈비를 함께 먹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죠.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한동훈, 이정재. 이정재, 한동훈. 이것이 도대체 무슨 조합이야. 알고 봤더니 1973년 생 동갑내기, 현대고등학교 동기 동창이더라. 오른쪽에 보면 졸업 앨범 사진 보이십니까. 좌측이 이정재, 오른쪽이 한동훈입니다. 그래서 두 시간가량 갈비 식사를 함께 했다.

그런데 이정재 씨가 한동훈 장관하고 저렇게 식사를 함께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제가 조금 전에 개혁의 딸, 개딸 이런 이야기가 다시 한 번 언급이 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이런 이정재 씨를 향한 공격의 메시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상한 조합이네, 이정재 어이없어. 이정재 손절. ○정재. 어유, 저런 ○신. 이참에 마약이나 하시오, 이정재. 이런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박성민 최고는 어떻습니까. 굳이 저런 글들을 남길 필요가 있을까요, 좀 어떻게 보세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비판을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니까 제가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여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는 친 여권 인사들과 어떤 연예인, 특정 연예인들이 엮이게 되면 그 연예인을 향한 비난은 항상 있었던 것 같고요. 과거에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문재인 정부 행사 때 와줬던 연예인이라든지 문재인 정부랑 같이 무언가 작업을 해서 무언가의 결과물을 내놓는 경우에도 그 연예인을 향해서 문빠냐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하거나.

굉장히 여권이든 야권이든 그 지지자들이 봤을 때에는 무언가 정치색이 있는 것 같다고 본인들이 자의적으로 판단을 해서 연예인을 향한 일종의 집중 비난을 하는 것인데. 그것이 그렇게 적절하다고 보이지도 않고. 어떤 행사에 참여하거나 누구를 만났다고 해서 그 사람의 정치 성향이 특정되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의적인 판단은 하실 수 있겠지만 어쨌든 거두시는 것이, 그리고 거두시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것도 그렇게 좋은 현상은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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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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