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이원욱, 이재명에게 ‘동반 험지 출마’ 제안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룡 변호사,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이런 이야긴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서 이재명 대표의 지금 국회의원 지역구가 어딥니까. 송영길 전 대표가 내리 5선을 했던 그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서 바통을 이어받아서 지금 국회의원을 하고 있죠.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님, 내년 총선에 나가실 거면 험지에 출마하시오, 이런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안동역에서는 노래가 나왔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이 대표님, 너무 편하게 배지 달려고 하지 마시고 내년 총선에 이재명 대표님의 고향이 경북 안동이니까 안동에 출마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것이 최적격입니다라고 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험지 출마. 민주당한테 경북 안동이면 험지죠. 그래서 경북 안동 출마를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친명계에서는 이원욱 의원, 무슨 말씀 하십니까 라고 하면서 안동 출마와 관련해서 일축 했습니다. 이렇게요,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오늘 발표된 여론 조사가 하나 있어서 말씀을 드릴까요.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에 대한 여론 조사를 해보니까 오케이, 적절한 요구입니다 47. 부적절한 요구입니다 35. 12% 포인트 차이로 적절한 요구입니다는 의견이 높게 나왔습니다. 이것은 높다는 표현을 써도 되겠네요. 왜?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수치로 높게 나왔으니까. 강성필 부위원장님 이재명 대표의 험지 출마론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십니까?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저는 이원욱 의원님께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충원으로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두 가지가 좀 아쉽습니다. 하나는 험지라는 안동으로 지정한 이후. 왜 안동으로 가라고 했느냐. 과연 아무리 고향이라고 하지만 민주당내 총선 전체 판을 봤을 때 이재명 대표가 안동에 출마하는 것이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고요. 나머지 하나는 이원욱 의원께서 본인도 출마할 테니, 당신이 출마하면 나도 험지갈 테니. 이 말은 뺐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진정성에서 전달되지 않았을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당 대표는 총선 모드에서 세 가지 정도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본인의 지역구 출마하든지 아니면 비례대표 아니면 험지나 격전지인데. 저는 이러한 것들이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가 결정하면 오히려 총선 직전에 국민의힘에게 여러 가지 카드를 제공해 주는 것 밖에 안 된다.

물론 방금 여론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험지에 나가는 것이 높게 나왔다고 하니 그러면 민주당에서는 민심의 눈높이에 맞춰서 혁신 공천과 더불어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일 수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 더 때를 기다려서 더 심사숙고해야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가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강성필 부위원장님은 이재명 대표가 어떤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맞는다고 보세요? 인천 계양을에 계속 스테이 한다, 1번. 두 번째 지역구로 출마는 하되, 험지로 나간다, 2번. 비례 대표로 나간다, 3번.) 지금 당장 1번, 2번, 3번을 결정할 수 없는 것이 정치 진영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다른데 정말 그때 총선 직전에 가서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 혁신 공천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국민들의 불만과 지적이 있다면 험지로 출마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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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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