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동해안 '겨울 별미' 양미리 조업 시작 外

  • 6개월 전
[생생갤러리] 동해안 '겨울 별미' 양미리 조업 시작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 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동해안 '겨울 별미' 양미리 조업 시작

첫 번째 사진입니다.

지난 1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주민들이 동해안 겨울별미인 양미리를 그물에서 거둬들이는 모습입니다.

강원 동해안에서 양미리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항구 곳곳에서 양미리를 그물에서 떼어내는 주민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양미리는 크기는 작지만 영양은 아주 풍부한 생선인데요.

고소한 맛도 일품이어서 이맘때쯤이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속초항을 찾곤 합니다.

양미리 구이나 조림을 판매하는 시내 음식점들도 손님맞이 채비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 "바다 위 7km 날아 치킨 전달"…고파도 드론 배송

두 번째 사진도 함께 보시죠.

충남 서산 고파도에 사는 주민이 드론으로 배송된 치킨을 받는 모습입니다.

101명의 주민들이 사는 고파도는, 육지에서 7㎞가량 떨어져 있어 식당은 물론 간단한 생활용품을 파는 가게도 7∼8년 전에 문을 닫아 없는 상태인데요.

그래서 이 마을 주민들은 평소 치킨이나 피자 같은 배달음식을 먹을 수 없고, 필요한 생활용품도 뭍으로 나가야 겨우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8일 오후, 고파도 마을회관으로 치킨 두 마리가 배달됐는데요.

이런 일이 가능해진 건 서산시의 `드론 배송 서비스' 덕분입니다.

고파도에서 스마트폰 앱 '서산 날러유'를 통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배달 음식이나 생활용품을 주문하면 드론배송업체 직원이 오전과 오후 하루 2차례 드론에 실어 고파도 마을회관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이 날 드론이 배달해 준 치킨을 먹은 한 주민은 "섬에서 치킨을 배달시켜 먹는 건 꿈도 못 꿨다"며 기뻐했다고 하네요.

▶ 입동 하루 앞두고 활짝 핀 '겨울꽃' 상고대

'생생 갤러리' 마지막 사진입니다.

강원 평창군 발왕산에 상고대가 활짝 핀 모습입니다.

상고대는 기온이 0℃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얼어붙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강원도 평창 발왕산 정상에 상고대가 피고, 나뭇가지마다 솜털 같은 눈꽃들이 만들어지며 절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고 강원 산간에 눈까지 내리면서 산 속 나무들이 겨울옷으로 갈아입은 건데요.

주말부터는 이보다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니 주말이 지나고 나면 겨울색이 더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생생 갤러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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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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