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어진 조국 “尹, 쿠데타로 대통령 당선”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현정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조국 전 장관 관련해서는요. 키워드 포인트라고 해야 할까요? 첫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거친 공격을 하고, 또 하나 조 전 장관이 노래 하나를 추천을 했습니다. 직접 들려드릴 거예요. 그리고 소셜미디어에 최근에 왜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가 되고 있는 ‘I am ○○’, ‘I am ○○’. 이런 부분이 나옵니다. 먼저 조 전 장관의 최근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 전 장관이 그제 소셜미디어에 또 이런 글도 올렸습니다. 굉장히 예민하고 조금 자극적인 단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쿠데타’라는 단어가 등장했죠? ‘윤석열 대통령은 이 총칼 대신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휘둘렀어요. 그래서 검찰 쿠데타를 성공해서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이 된 것입니다. 박정희는 종신집권을 도모했는데 윤석열도 아마도 조국 내가 봤을 때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쿠데타로 대통령에 당선이 됐다, 그런 주장을 한 것인데 조기연 변호사님은 동의가 되십니까? 어떻습니까?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 이야기는 조국 전 장관이 본인의 의견을 그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아니고요. 지난 그 재판, 고발사주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한동수 전 감찰부장의 증언 내용입니다. 그 증언 내용을 옮기면서 조국 전 장관 본인의 평가를 덧붙인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 언급돼 있는 앞의 사실관계 부분은 2020년 3월 19일 대검 간부들과의 술자리에서 있었던 윤석열 당시 총장의 이야기였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런 것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합니다만 적어도 법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자의 진술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실일 개연성이 높다는 것을 전제해 보면 이제 그것을 가지고 대통령이 평소에 갖고 있던 인식을 일단은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고, 이제 그것에 대한 조국 전 장관의 평가였던 것이죠.

그런데 만약에 이것의 동의 여부를 떠나서 아마 이어지는 이야기의 맥락을 보면 어느 정도 그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어떤 세계관, 철학, 가치관. 국가에 대한 어떤 여러 가지들이 일단은 조금 드러나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조국 전 장관이 최근에 이제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고, 그 상대방은 당연히 현 정권과 검찰 아니겠습니까? 재판과는 별개로 본인이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또 이 법학자로서 이런 평가의 입장을 또 낼 수 있다고 보고요. 이것에 대한 동의 여부, 공감 여부는 국민들이 평가하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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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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