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기현 체제’ 유지…비윤계 일각 성토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국민의힘 내부가 시끄럽습니다.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에 과연 이 국민의힘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김기현 대표가 사퇴를 하고 무슨 비대위 같은 것을 꾸려서 가야 할지. 아니면 김기현 대표가 계속 대표직을 유지한 가운데 무언가 혁신안 같은 것을 내놓고 그렇게 가야 할지. 갑론을박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에 아주 시끄러웠습니다. 김기현 대표의 거취 문제를 두고 당내의 생각은 원 보이스가 아니라 조금 이렇게 갈리는 것 같아요.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이렇게 목소리를 들었는데. 김 대표의 거취를 두고 약간 조금 뉘앙스의 차이가 읽히죠. 그리고 지금 그래픽에도 정리되어 있는 것처럼 서병수, 김웅 이 두 명의 의원은 ‘김기현 대표 체제로는 안 돼요. 물러나야 합니다.’라는 취지의 주장이고. 저 밑에 정진석, 윤상현 의원은 ‘대안이 무엇인데요, 그러면? 오케이. 김기현 대표 물러났다 칩시다. 그럼 누가 대표 맡아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데요? 대안이 없어요. 김기현 대표 체제로 가야 합니다.’ 이렇게 엇갈리고 있어요. 국민의힘의 최고위원 장예찬 최고의 의견을 한 말씀 들어보죠.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저희가 정말 뼈를 깎는 쇄신을 해야 하는 것은 맞고요. 그런 의미에서 임명직 당직자 전원 사퇴에 이어서 김예지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했고, 소위 말하는 계파가 많이 다르다는 경기도의 유의동 의원을 당과 정부, 대통령실 정책 조율하는 최종 책임자인 정책위의장으로 또 임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 바꾸는 것이 끝은 아니고 시작이어야겠죠. (시작이어야 한다.) 바뀐 사람들과 함께 바뀐 모습, 변화된 메시지, 내용으로 승부를 해야 할 것 같고요.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는 것은 쇄신의 대상에는 우리 당 안의 많은 현역 기득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쇄신 대상이신 분들이 이때다 싶어서 ‘쇄신해야 한다.’ 막 목소리 내는 것에 사심이 깃들어 있는 것은 아닌가. 그 부분도 주의해서 보면서요. 저는 원외 최고위원이지 않습니까? 이 원외들의 절박한 목소리 많이 반영해서 국민의힘 지도부도, 정부도, 대통령실도 변해야 하지만 안방 차지하고 4선, 5선 하는 동안 무엇 했는지 잘 모르겠는 중진들의 기득권도 같이 쇄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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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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