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대란' 머지포인트 경영진 남매, 실형 확정

  • 7개월 전
'환불대란' 머지포인트 경영진 남매, 실형 확정

20% 할인권을 판매하며 이른바 돌려막기식 운영을 이어가다 환불 중단 사태로 수천억원대의 피해를 낸 머지플러스의 대표 남매가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1부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남희 대표에게 징역 4년을, 동생 권보군 최고전략책임자에게 징역 8년과 53억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할인권 판매로 적자가 누적돼 사업 운영이 어려워졌음에도 57만명의 피해자에게 이를 숨기고 2,500억원의 포인트를 판매해 가로챈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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