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 대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막 오른다

  • 8개월 전
'47억 대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막 오른다

[앵커]

아시아 최대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역대 최다인 1만1,900여 명의 선수들이 그간 흘린 땀과 눈물의 결과를 확인하는 자린데요.

우리나라는 종합 3위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항저우의 상징 '연꽃'을 형상화한 아시안게임 메인 스타디움이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축제 준비 완료를 알립니다.

하계 아시안게임으로는 1990년 베이징과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 열리는 대회입니다.

당초 작년 9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한해 미뤄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만1,970명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이들은 정식 종목 40개, 세부 종목 61개에 걸린 금메달 481개를 놓고 다음 달 8일까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대한민국도 39개 종목에 사상 최다인 1,140명이 나섭니다.

베드민턴과 수영, 양궁, 태권도 등 강세 종목을 앞세워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기대를 갖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지 잘 알기에 주요 종목에서 큰 성과를 내 국민 여러분 응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개막식은 '용솟음치는 아시아'를 주제로 항저우 량주 문화를 알리는 공연과 선수단 입장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우리 선수단의 기수는 펜싱의 구본길과 수영의 김서영이 맡습니다.

행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지도자들을 맞이하는데 우리나라는 한덕수 총리가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고,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이 동행합니다.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있다'는 슬로건을 내건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들이 전할 투혼과 감동의 스토리에 47억 아시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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