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성태? 생면부지 조폭…‘대북사업’ 난 몰라, 이화영이 다 해”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그러면 어제 이제 조사가 있었는데. 지금 알려지기로는 이재명 대표가 어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쌍방울의 이 대북송금 의혹 아니겠습니까? 쌍방울의 김성태 전 회장과의 관계에 약간 이재명 대표가 선 긋기에 나선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표 어제 ‘생면부지’라는 표현을 쓰면서 ‘김성태와 이재명은 무관합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죠. 한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는 김성태 전 회장과의 무관함을 주장을 했고. 이재명 대표를 변호하고 있는 박균택 변호사도 이재명 대표와 당연히 같은 취지의 주장을 했는데. 그 100억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돈을 김성태가 이재명을 위해서 쓴 것이 아니고요, 김성태가 김성태를 위해서 쓴 것입니다. 이런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김성태 회장과의 선 긋기, 이런 분석이 나왔는데 조 의원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저 부분에서 제가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핵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항상 이재명 대표는 멋있는 말을 잘합니다.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진다. 이런 이야기를 멋있는 장면에서 항상 하셨어요. 자기를 진짜로 지켜야 하는 순간이 오면 손절매하는 데 거침이 없으십니다. 김성태 조폭 출신 깡패 출신인 것 모르는 사람 없었습니다. 그럼 제가 이화영 전 부지사한테 물어보고 싶어요. 이화영 전 부지사님. 지금 이재명 대표 지금 말씀하는 것 들으셨죠? 이재명 대표는 아무것도 몰랐고 이화영 전 부지사가 다 알아서 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동의할 수 있으십니까? 그래도 이재명 지키기 계속하실 것입니까? 권력과 권한은 다 가져가고 책임은 아무것도 지지 않는 저 모습을 보면서 주변 사람들이 네 분인가요, 다섯 분인가요? 세상을 떠나도 위문 한 번 안 가고 조문 한 번 안 가는 저 당대표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저 정치인이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인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자가 저렇게 주변 사람들을 쳐내는 데 익숙하고 내 책임이라는 단어 하나 없이. 정말 김성태도 조폭이고 깡패고 사업자였는데 100억이라는 돈을 썼을 때는 이재명만큼 어리석은 사람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정말 돌아오지 못하는 100억을 북한 당국자한테 준 것이거든요. 이것은 당연히 이화영 전 부지사를 통해서 이재명 대표가 이것을 알고 있고, 이 과정에서 당신들이 도와준 것을 내가 충분히 알고 있고 갚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대통령이 되면 정말 김성태, 쌍방울은 대북사업의 선진, 선봉이 될 것이라는 언질을 주지 않았으면 이런 투자할 사람 없습니다. 저런 발언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책임은 나에게 있고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고 가야 할 정치인답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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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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