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나 몰래 대북사업 추진” 책임 넘긴 이재명?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그런데요. 지난주 토요일 이재명 대표가 이 쌍방울 대북송금 건으로 조사를 받고 오지 않았습니까? 그 뒷이야기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한번 보시죠. 검찰이 이 대표님. 이 대표님께서 경기도지사일 때 2019년 6월 13일 자의 경기도 공문을 제시한 거예요. 그때 도지사 이재명 서명까지 되어 있었던 공문이라는 것입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말씀을 드리면 경기도가 북한에 쌀 10만t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공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도지사 서명이 되어 있었던 공문을 검찰이 제시를 하자 이재명 대표 답하길. ‘이것 황당한데요? 이화영이 나 모르게 도지사 직인이 찍힌 서류를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요. 이화영이 평화부지사였잖아요. 서류 가져오길래 나는 결재를 한 것뿐입니다.’ 부인했다. 이런 것이죠.

또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를 했대요. ‘이화영이 나 몰래. 내 밑에 있는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도지사 몰래 독단적으로 대북사업을 추진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화영이 쌍방울에서 돈 받아먹은 것을 내가 알고도 내가 이화영이라는 사람을 썼겠어요?’ 이화영에 책임을 떠넘기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런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종혁 위원장님 무슨 말씀을 주고 싶으신지요?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그런데 저 이재명 대표께서 자기 책임으로 보이는 것들을 주변 분들한테 떠넘긴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 백현동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아파트를 짓게 된 것은 박근혜 정부가 나한테 압력을 가해서 내가 어쩔 수 없이 한 것이다. 이것도 사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금 문제가 되고 있죠. 그다음에 대장동에 있어서 유동규는 나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야. 이렇게 이야기했고. 같이 뉴질랜드인가 여행 가서 카트 타고. (출장.) 10여 일 넘게 있었던 김문기도 나는 몰라. 나는 안면인식장애가 있어서 몰라. 이런 말씀 하시고. 쌍방울 김성태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자기 비서실장 보내서 조문까지 한 사람에 대해서 ‘그 노상강도를 도대체 왜 경범죄로 처벌을 해.’ 이런 이야기 하셨죠?

이제는 이화영까지 넘어와서 ‘이화영 씨에 대해서도 나는 몰라. 이화영이 혼자 한 것이지 그것을 내가 어떻게 알아. 내가 이화영이 쌍방울에서 돈 받아먹은 사람인데 내가 그런 사람 썼겠어?’ 그런데 불행하게도 지금 김용과 그리고 정진상 두 분 모두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금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도 받고 있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하시는 말씀은 죄송하지만 정말 신뢰가 하나도 안 가요. 그리고 무슨 일만 생기면 다 밑에 사람들한테 떠넘기고. 나는 잘 몰라. 그 비서가 한 것이고 나는 모르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고 과거에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그 지사 하실 때 그랬잖아요. 성남시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 내가 다 체킹 해서 했다. 이렇게 이야기하시지 않았어요, 자기 입으로?

그런데 그 지금 대북송금이라는 이 어마무시한 일들을 자기는 모르는 상태에서 이화영이 혼자 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왜 그런 짓을 합니까? 왜. 무엇을 위해서. 동기가 없잖아요. 본인이 대선 나갑니까? 본인이 그 저 경기도지사 나가려고 합니까? 이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실은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면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무리 민주당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든, 이재명 대표가 무엇이라고 변명을 하든 간에 ‘저것은 말이 안 돼.’라는 것들을 상식적으로 이해하시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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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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