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조폭” 문구 삭제한 이재명…또 소환된 한동훈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28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상규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 텐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쌍방울의 김성태 전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서 줄곧 이런 주장, 입장을 견지해 왔죠. 한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그제, 그제면 토요일이죠? 주말이었던 토요일, 제가 시간을 정확히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겠네요. 토요일 낮 1시 24분에 이재명 대표의 개인 소셜미디어에 김성태 전 회장과 관련된 글이 올라옵니다. 그런데요. 한번 보시죠. 1시 24분에 올라와요. 김성태 전 회장과의 그 관계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소셜미디어에 글을 적은 것입니다. 제목은 이러했어요. 좌측 편을 한번 봐주시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소설이 팔리겠어요?’

그러면서 ‘김성태는 조폭 출신에 평판이 나빠요. 그래서 이재명 제가 김성태를 만난 적도 만날 생각도 없어서 접근을 기피했습니다. 그런데 무슨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의 무슨 방북 비용, 스마트팜 비용 해서 800만 달러를 대줬다고 하는데 그것 줄거리가 너무 엉성하지 않아요?’ 이렇게 올렸어요. 그리고 1시 24분에 올린 후에 낮 2시 2분까지, 그러니까 한 38분 동안 저 글이요, 6번 정도 수정을 거칩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수정을 한 것으로 추정이 돼요. 이재명 대표의 개인 계정에 올라왔던 글이니까. 어떻게 수정이 되었을까요? 제목은 ‘이래 가지고 소설이 팔릴까’ 이것에서 ‘망한 소설 대북송금’ 이렇게 제목이 바뀌고.

저 두 번째 문장 있잖아요. ‘김성태는 조폭 출신에 평판이 나빠요. 그래서 내가 만난 적도 없어요.’ 저런 문장은 없어졌어요. 삭제. 그리고 ‘줄거리가 너무 엉성하지 않습니까?’ 이 문장은 약간 단정적으로 바뀌죠. ‘줄거리가 너무 엉성하다.’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38분 동안 6번의 수정을 거쳤다. 이것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오전 이렇게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조상규 변호사님. 토요일 낮에 이재명 대표는 김성태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한 글을 한 38분간에 걸쳐서 6번을 수정했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조상규 변호사]
김성태 전 회장이 실망하면 좋을 것이 없습니다. 왜냐, 대북송금 사건이 어떻게 다시 재점화가 되었습니까? 김성태 전 회장이 진술 바꾸고 이에 대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화답을 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이재명 대표한테 보고한 것 맞다. 이렇게 하면서 사건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에게 있어서 김성태 전 회장이 누구입니까. VVIP 후원자 아닙니까? 1억 5000만 원 1000만 원씩 쪼개기 해서 대선 때 다 이것 후원금 쪼개기 후원금 했다고 김성태 전 회장이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한 기업에서 기업 소속인들이 1000만 원씩 이렇게 들어오면요, 후원금 계좌를 보고 있던 회계 담당자나 이런 사람들 큰일 납니다. 이것 무조건 문제 돼서 다 해결하거든요. 다시 돈을 돌려준다든지 큰일 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냥 다 넘어가죠. 그리고 김성태 전 회장이 경기도지사 경선 때도 몇천만 원 후원을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쌍방울의 이태영 변호사 같은 진짜 이재명 측근들에 대해서 사외이사로 앉히고 매달 200~300만 원씩 지급을 합니다. VVIP 후원자가 아니면 누구입니까. 그럼 이 사람 건드려가지고 좋을 것이 무엇이 있냐. 사건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사건 이것도 진행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는 김성태 전 회장 눈치 보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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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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