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오차범위 내 팽팽…정치 현안 민심은?

  • 10개월 전
'킬러문항' 오차범위 내 팽팽…정치 현안 민심은?

[앵커]

수능 '킬러문항' 배제와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같은 정치권을 둘러싼 각종 현안도 물었습니다.

킬러문항을 두고 찬반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뤘고,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앞섰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교육부 입장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조사 결과 45.4%가 찬성, 43.7%가 반대라고 답해 찬반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찬성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반대는 낮아질수록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3대 정치 개혁 과제 중 하나로 제시한 국회의원 정수 축소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는 59.2%로, 적당하다는 응답자 22.4%와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자 12.1%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35조 원의 추경 편성에 관한 여론은 어땠을까요.

추경 신중론은 52.4%로, 추경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자 40.4%보다 많았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과 양향자 의원 등을 중심으로 각각 이뤄지는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신당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7.7%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 42.2%보다 오차범위에서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서 신당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9.1%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60.3%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신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연령대는 18세에서 29세 사이였으며, 권역별로는 강원·제주 지역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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