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아 반찬 섭취를 줄이고 컵라면을 함께 먹는 건 자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 제품을 비교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한 끼 영양성분 기준치 667mg를 초과했고 최고 2.6배에 이르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또 10개 중 7개 제품의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한 끼 영양성분 기준치를 넘었고, 5개 제품은 콜레스테롤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때 컵라면을 함께 먹으면 나트륨과 지방, 포화지방을 하루 기준치 이상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컵라면 대신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이 많이 든 바나나와 우유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미생물 5종에 대한 시험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기준에 적합했고 단백질 함량도 한 끼 식사로 충분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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