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24] 사과값 내리니 이번에는 양배추·양파?...국제유가까지 '들썩' / YTN
  • 13일 전
■ 진행 : 이현웅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경제 이슈는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정부 대책으로 사과값은 안정이 되어 가는 분위기인데 이번에는 양배추, 양파, 당근 같은 채소 가격이 비상입니다. 얼마나 많이 오른 겁니까?

[허준영]
한 달 전이랑 비교했을 때 사과 가격이 16% 정도 빠졌다고 하고요. 배도 2%, 그동안 상승하던 것에 비해서는 2% 상승에 그쳐서 한시름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양배추가 한 달 전에 비해서 21%, 그리고 브로콜리가 40%, 그리고 배추 한 포기가 30% 정도 올라서 거의 두더지 잡기처럼 하나를 잡아놓으면 다른 쪽에서 오르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고요. 이렇게 오른 이유는 아무래도 산지에 2월하고 3월에 비가 많이 왔잖아요. 일조량 부족한 거 있는 것 같고요. 대표적으로 양배추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지 중의 하나가 제주도 서부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쪽에 비가 2월과 3월에 많이 와서 출하도 덜 됐고 그리고 육지로 운송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고 이런 부분이 있어서 가격이 상승한 측면이 있다, 이런 흐름 같습니다.


식료품 가격이 오르는 게 두더지 잡기 같다라고 비유를 해주신 게 와닿았는데 한 달 전 대비해서 20%, 30%, 38%가 올랐다, 이런 수치가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사과값뿐만 아니라 다른 농산물 가격 중에서도 감자 같은 경우에는 세계 1위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주요 안정국들 대비 우리나라가 유독 이렇게 오르는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허준영]
아무래도 작황의 문제도 있고 전반적인 수급 구조도 예를 들어서 혹시라도 너무 재배면적을 늘려놓거나 했을 때 가격이 떨어지면 이때는 대책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의 재배면적을 많이 늘려놓지 않고 유지를 하는 부분. 그리고 사과 같은 경우는 수입되지 않는 부분, 이런 전체적인 부분들이 다 영향을 맺고 있는 것 같고요. 실제로 보면 우리나라 주요국 장바구니 물가를 비교해 보면 작년 9월에 우리나라 농축수산물이 4.4% 상승했었는데 지금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4040907154480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