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번 더 쏜다…차세대 발사체 개발 '속도'

  • 작년
누리호 3번 더 쏜다…차세대 발사체 개발 '속도'

[앵커]

앞으로 누리호는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세 차례 더 발사될 예정입니다.

남은 발사부터는 체계종합기업인 한화가 본격적으로 주도하는데요.

누리호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3차 발사까지 성공한 누리호의 다음 임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어받습니다.

한화는 내년부터 누리호 3기를 직접 제작하고 세 번의 발사를 주관합니다.

매 발사마다 탑재 위성도 바뀝니다.

4차 발사 때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5차와 6차 때는 초소형 위성 5기가 각각 실립니다.

누리호를 발사 성공률이 높은 신뢰성 있는 발사체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민간의 인공위성과 우주선을 우주로 보내는 우주 수송 사업의 상업화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발사체에 대한 단가를 절감하고 성능 개선을 통해서 향후 상용화할 수 있는, 상업화할 수 있는 발사체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누리호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2032년에 달 착륙선을, 2042년에는 화성 탐사선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임무를 맡습니다.

차세대 발사체 1단부는 100톤짜리 엔진 5개로 구성되고, 개발이 완료되면 달까지 1.8톤의 물체를 실어 보낼 수 있습니다.

누리호보다 더 강하고, 수송능력도 뛰어난 겁니다.

정부는 향후 스페이스X와 같이 로켓 재사용 핵심기술 확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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