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누리호 발사…실용위성 싣고 우주로

  • 작년
잠시 뒤 누리호 발사…실용위성 싣고 우주로

[앵커]

누리호 발사까지 이제 두 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누리호는 발사대에서 남은 준비 과정을 차근차근 소화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여기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입니다.

발사 시간이 임박하면서 이곳 분위기도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는데요.

현재 고흥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도 초속 5m 이하로 약하게 불고 있습니다.

누리호는 현재 발사대에서 발사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는데요.

약 1시간 뒤면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마치게 됩니다.

절차가 마무리 되면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인 오후 6시 14분에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갑니다.

사람의 손을 떠나 시스템에 의해 발사 절차가 진행되는 건데요.

그로부터 10분 후 누리호가 하늘로 향하게 됩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실제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하는 실전 발사라고 하죠.

누리호가 이륙하면 어떤 순서로 발사가 진행됩니까?

[기자]

네, 누리호가 예정대로 오후 6시 24분에 발사하면요.

먼저 2분 5초 후에 가장 무거운 1단이 분리됩니다.

이후 3분 54초 뒤 위성을 감싸고 있는 페어링이 분리되고요.

4분 32초 후엔 2단이 분리됩니다.

13분 3초가 지나면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분리되는데요.

이어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 7개가 순차적으로 사출됩니다.

사출까지 마치면 누리호는 약 18분 58초간의 비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번 발사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목표한 궤도 550km에 잘 안착해야 성공입니다.

공식적인 발사 성공 여부는 발사 후 약 1시간 20분 뒤에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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