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G7 무대서 '글로벌 중추국가' 강조…한미일 더 '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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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G7 무대서 '글로벌 중추국가' 강조…한미일 더 '밀착'


2박 3일간의 방일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은 한국을 방문한 유럽연합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회담을 끝으로 이른바 '외교 슈퍼위크'를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지난 17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으로 시작해 엿새 간 진행된 숨 가빴던 외교 일정들을 전문가와 함께 정리해 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위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주 수요일부터 캐나다를 시작으로 G7 정상회의 참석과 이를 계기로 한 한일, 한미일,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등 숨 가쁜 일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럽연합 지도부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외교 마라톤이 마무리됩니다. 이번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들, 어떤 의미였다고 보십니까?

G7을 전후로 만난 국가들의 면면을 보면 G7, 주요 7개국을 비롯해 쿼드, 오커스 소속 국가 정상 대다수와 양자회담을 가졌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총 9개국과 양자회담을 했고, G7 전후로 캐나다와 독일 총리까지 정상회담을 포함하면 이번 행사를 전후로 G7 정상들과 모두 만났는데요. 위원님께선 이번 G7 외교 일정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 무엇을 꼽으시겠습니까?

이번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깜짝 방일이 G7 정상회의의 가장 큰 이슈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윤 대통령과도 첫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방일 전 젤렌스키 여사가 한국을 다녀가기도 했는데,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첫 회담, 어떤 의미였다고 보세요?

숨 가쁜 외교일정 속 한미일 회담이 하이라이트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히로시마에 전격 방문하며 한미일 정상회담에 당초 예상보다 짧게 진행이 됐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다시 만나자며 3국 정상들을 초청했는데요. 조만간 이루어질까요? 워싱턴에서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들이 구체화 되겠습니까?

대통령실에서는 이번 한미일 회담을 '새로운 수준'의 공조라고 했는데, 앞으로의 3국 안보협력에 있어 우려되는 점은 없을까요? 득과 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번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들의 물꼬는 경색됐던 한일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되면서부터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 한일 정상이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는 모습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 행동한 것이라고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현재 한일 사이에 가장 큰 이슈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인데요. 어제 시찰단이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G7 정상회의에서 IAEA 독립적인 검증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오염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홍보의 장으로 이용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G7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자제를 촉구했는데요. 특히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 행위 자제를 촉구한 건 북한이 조만간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G7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공동성명에 실을 만큼 비중 있게 다루어진 적이 많습니까?

현재 북한의 가장 유력한 도발은 군사정찰위성 1호 발사입니다. 북한은 최근 정찰위성 발사 준비가 최종 단계임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위원님께서는 언제쯤으로 예상하십니까?

한미일 등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압박이 실제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을 수 있을 것인가,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는데요. 북한이 앞으로 도발을 계속해 나간다면, 그중에서도 대형 이벤트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핵실험 아니겠습니까? 7차 핵실험 카드는 어떤 용도로 사용할 거라고 보세요?

G7 정상회의가 중국에 대한 견제를 공동성명에 담으면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중국은 G7에 맞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다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의 반발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된 부분이었죠?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요?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럽연합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갖는데요. EU 현 지도부가 동시에 방한 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G7 외교일정의 마무리로 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것, 이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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