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리감찰 긴급 지시…김남국, 수천 쪽 자료 제출

  • 작년


[앵커] 
그동안 이 건에 직접 언급을 피해온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김남국 의원이 상임위 때 코인한 의혹이 불거지자 윤리감찰을 하라고 즉각 지시했습니다.

진상조사도 한창인데 김 의원은 수천 페이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철중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

[기자]
목감기로 오늘 하루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오늘 윤리감찰단장에게 대표 지시가 전달되었고, 상임위 활동 시간에 가상자산 관련한 거래활동이 있었는지 그런 부분과 연관된 품위 유지에 대한 문제가 주가 될 것입니다."

상임위 활동 중 코인 거래가 민주당 윤리규범에 명시된 당의 명예 실추와 국익 최우선 직무 수행에 어긋나는지 보겠다는 겁니다.

코인 투자 과정에 대한 별도 진상조사도 일요일 쇄신 의총 때 중간발표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일부 코인을 '에어드롭' 방식으로 무상지급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 중입니다.

김 의원이 제출한 수천 페이지 자료를 분석해 코인 매수 시점, 전자지갑 개수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병기 / 민주당 ‘김남국 코인’ 진상조사단장]
"지갑 숫자는 보고했는데 본인이 조사위에 보고했는데 그건이 맞는지 최종 확인한 다음에 다시 말씀드릴게."

김 의원은 "하늘에서 떨어진 돈은 없다"면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영상편집: 김태균


김철중 기자 tn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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