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제명안’ 부결에 내분…“李 지시” vs “지시 못 해”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김남국 의원의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를 봤을 때 도저히 이 국회의원 배지를 김남국 의원이 달고 있는 것은 안 됩니다. 제명을 시키시지요.’ 이렇게 권고를 한 바가 있었죠. 그런데 최근에 윤리특위,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윤리특위에서 부결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픽을 한번 보시죠. 국민의힘 의원 3명, 민주당 의원 3명. 이렇게 되어 있죠? 그런데 제명안이 통과가 되기 위해서는 4명 이상이 찬성을 해야 하는데. 민주당 의원 3명이 전원 제명안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남국 의원의 제명안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물거품이 되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관여가 된 것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습니다. 관련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엇갈렸습니다. 그렇죠? 더불어민주당의 김종민 의원은 ‘이것은 이재명 대표의 저것 부결시키라는 지시가 있었어요. 그것은 거의 100%입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무슨 말씀. 이재명 대표가 그런 것 지시하고 그런 것 없어요.’ 엇갈리고 있죠? 그렇다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생각은 어떠할까요? 어제 기자 간담회 때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 대표 이렇게 답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 어제는 다소 조금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도부 핵심 관계자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김남국을 제명하는 게 맞는 일입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제명안에 부정적 의견을 이재명 대표가 냈어요. 그럼으로 인해서 제명안이 부결된 것 아니겠습니까.’라는 취지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생각은 어떠하세요?

[서정욱 변호사]
아마 이제 이재명 대표가 직접 전화해서 이렇게 ‘부결시켜라.’ 이렇게는 안 했겠죠. 그렇지만 이게 지도부의 다른 최고위원이나, 아니면 이게 정무조정실장이나 밑에 참모들 있잖아요. 통해서는 충분히 저는 개입했다고 봐요. 이 정도, 김남국 의원이 7인회 멤버죠. 이 정도 국회의원을 제명하는 일에 당대표한테 보고나 허락, 이렇게 승인 없이 한다? 이것은 당도 아니죠. 저는 어떤 형태로든 관여했다고 보고요. 그럼 여기에 왜 관여했느냐. 왜 관여했느냐. 저는 이제 중요한 것이요, 본인이 이재명 대표가 이제 표결할 때요. 본인이 체포영장 표결할 때 1표가 아쉽잖아요, 1표. 그 1표도 중요하고. 그다음에 만약에 김남국 제명하면 국회에서 2번 표결해야 하죠. 이것이 상당히 부담스럽잖아요. 이런 이 부담도 피하고. 무엇보다 이것이 저는 코인 문제는 이재명 대표와 김남국 의원이 공범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선거 때 합법화 공약, 이것 만든 것이 김남국이다. 이 3가지 이유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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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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