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서 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 버스운전기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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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서 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 버스운전기사 구속

경기 수원의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신호를 어긴 채 우회전을 하다가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시내버스 기사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차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시내버스 운전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어제(10일) 낮 12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스쿨존에서 시내버스를 몰고 우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8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 구간에서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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