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싫어서"…길고양이 급식 부순 중학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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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싫어서"…길고양이 급식 부순 중학생 검거

인천 서부경찰서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파손한 혐의로 14살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군은 지난 2월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쇠 파이프를 휘둘러 길고양이 급식소 2곳을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길고양이와 캣맘들이 싫어 급식소를 부쉈다"고 진술했습니다.

범행을 인정한 A군은 길고양이를 학대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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