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피싱'에 이어 정치인도 마약…전면전 선포

  • 작년
'마약 피싱'에 이어 정치인도 마약…전면전 선포

[앵커]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 학생들까지 우리 일상 곳곳에 마약이 무차별적으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치인까지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정부는 말 그대로 '마약과의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대마를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

경찰은 김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대마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얼마 전에는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영장심사에서 혐의 인정하셨나요)…"

단순 마약범죄가 아닌 마약을 빌미로 학부모들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였습니다.

지난해 단속된 마약사범은 1만 8천여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1~2월 마약사범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수백 명씩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응해 범정부 차원의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한 가운데, 경찰은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불퇴전의 각오로 마약 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합니다. 경찰의 최우선 현안을 '마약범죄 근절'에 두고 총력전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조직적인 마약 제조·유통 사범을 일망타진할 경우, 수사팀 전체를 특별승진 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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