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진보당, 국회 첫 입성…국민의힘, 잇단 설화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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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진보당, 국회 첫 입성…국민의힘, 잇단 설화 '경고음'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2014년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 진보당의 강성희 후보자가 당선됐습니다.

강 후보자의 당선으로 진보당은 창당 후 국회에 '첫 입성'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잇따른 설화 논란에 당 안팎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전국 9개 선거구에서 열린 4·5 재보궐 선거가 마무리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진보당의 강성희 후보가 39.07%의 득표로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는데요. 진보당 출신 후보의 전주에서의 당선과 첫 국회 입성, 의미를 좀 짚어주시죠.

여야, 각 당 입장에서 이번 전주을 선거 과정과 결과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은 이상직 의원의 선거법 위반 문제로 후보자를 공천조차 못 했고, 국민의힘은 중앙당까지 나서서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줬지만 5위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았는데요?

녹취에는 안 나왔습니다만, 사실 조 최고위원, "이 방송에서 처음 드리는 이야기"라고 기대감을 높이며 답변을 시작했거든요. 진행자도 답변을 상당히 기대하는 눈치였는데 정작 조 최고위원이 꺼내든 "'농민 보호책'은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이었습니다. 사실 민생정책을 논의하는 여당의 '민생특위'의 대안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가볍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실제로 당 안팎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는데,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런 쏟아지는 비판에 조수진 최고위원, "진의를 왜곡해 선전 선동을 벌이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반박에 나섰고요. "밥 한공기 다 비우기"는 다양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역시 과거 성남시장 시절,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 피자' 만들기를 제안했다고도 했는데요. 조 최고위원의 해명, 납득이 가십니까? 이재명 대표를 소환한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적당한 비교일까요?

이런 논란의 발언들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인데요. 태영호 최고위원의 4.3 발언을 시작으로 김재원 수석최고위원, 그리고 이번 조수진 최고위원까지 그야말로 당을 이끌어가는 '지도부'에서 문제의 발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세요? 결국 김기현 대표가 오늘 아침 회의에서 국민께 송구하다며 직접 사과까지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차기 총선 패배하면 윤대통령 부부가 감옥에 갈 것 같다" 안민석 의원의 발언인데요. 발언 파장이 큽니다. 당장 여당에서 "최악의 망언" "도 넘은 막말이자 협박"이라고 반발하고 중인데,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5선의 중진 안 의원이 발언이 몰고 올 파장을 몰랐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발언 배경,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최근 설이 끊이지 않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송파병 출마설'을 직접 부인했습니다. "송파 근처에는 가 본 적도 없다"며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얘기"라고 선을 그은 건데요. 한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세요? 직접 출마는 아니더라도 선대위원장 등의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대응단 소속 의원들이 원전 전문가와 오늘부터 2박 3일간 일본 도쿄와 후쿠시마를 방문해 오염수 방류에 대한 현지 상황 점검에 나섭니다. 일본 원전 전문가와 지방의원 등을 만나고, 도쿄전력 본사와 원전 오염 현장을 둘러보겠다는 계획은 세웠지만, 도쿄전력 측은 사실상 면담을 거부했고, 정치권에서도 유명 의원이 아닌 시의원 정도만 만나고 올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과연 이번 일본 방문이 실익이 있겠냐는 목소리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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