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정은 "전쟁 준비 강화"…커지는 북한 인권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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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김정은 "전쟁 준비 강화"…커지는 북한 인권 경고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사격 훈련을 지도하며 이틀 연속 군부대 훈련 시찰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4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북한 인권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국제사회에서는 보다 엄격한 인권 감시와 그에 따른 조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손광주 북한인권단체협의회 상임대표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틀 군사 시설을 돌아보고 훈련을 지도하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직접 AK-74 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는데요. 김 위원장의 군 훈련 참관 사진을 공개한 것, 이번 주에 시작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면 될까요?

김 위원장이 실전 훈련을 강조하며 찾은 곳이 북한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 기지였고요. 어제는 서울 타격 임무를 맡은 부대가 포함된 '대연합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현지지도 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내부 사기 진작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또 다른 도발 카드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올해 미국 대선은 물론, 우리나라 총선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텐데요. 거기다 한-쿠바 수교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북한이 고립된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군사 도발과 협상 카드를 모두 들고나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미국 정부가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더라도 중간 단계로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대외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비핵화를 전제로 한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미국이 대북 전략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북한 인권 문제도 짚어보겠습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내 인권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아시다시피 북한의 국경 봉쇄가 꽤 길지 않았습니까. 오랜 봉쇄 조치로 탈북민이 줄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인권 상황 악화를 부채질했다는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올해 유엔 보편적 정례인권검토가 북한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면서요? 오는 11월 북한의 순서라고 하던데, 먼저 '보편적 정례인권검토'가 어떤 제도인지부터 설명해주시겠어요?

최근 공개된 북한 내 영상을 보면 표현의 자유나 기본권 제한이 강화되면서 무거운 형벌과 공개재판이 행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유엔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가 실시된다면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심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조처가 가능할까요?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더 심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북한의 정치대표단이 러시아의 노동당 대표를 만났고, 북한이 러시아 단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러 대선 이후에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이런 북러 밀착의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미국에서도 북러 밀착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용할 탄도 미사일과 군사 장비를 공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북한의 포탄 지원이 늘수록 북한에 대한 러시아 군사기술 이전 정도가 커질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외신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장남이 있지만, 왜소한 체격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전직 국정원 요원을 인용해 김 위원장에게 아들이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번 주장 얼마나 신빙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북한 매체의 공개 보도를 보면, 딸 주애의 후계자설에 점점 무게가 실리는데요. 일각에선 주애를 조기 등판시킨 것은 북한 내부의 '불안정'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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