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선생 유해 10일 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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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선생 유해 10일 봉환

유럽과 미국에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치다 미국 땅에 묻힌 황기환 선생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국가보훈처는 황 선생 유해가 오는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봉환된다며 내일(5일) 유해 봉환반을 미국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10일 당일엔 대전현충원에서 봉환식이 열리는 데 이어 독립유공자 7묘역에서 안장식이 거행됩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 자원입대해 참전한 황 선생은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 유진 초이 캐릭터에 영감을 준 독립운동가입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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