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김의겸·김남국 물갈이…‘공천 핵심’ 사무총장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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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주요 당직 개편이 있었습니다,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송갑석, 정책위의장 김민석, 전략기획위원장 한병도, 수석대변인 권칠승. 그런데 이제 이야기가 나오는 게, 비명계에서는 꾸준히 사무총장, 공천권의 핵심인 사무총장 교체를 원했는데 조정식 사무총장은 남기로 했나 봅니다?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놔두고 비본질적인 요소만 조금 바꿨다. 어떻게 보면 알맹이는 그대로 두고 포장지만 바꾸었다. 이렇게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민주당에서 이른바 비명계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사법리스크가 민주당 전체 리스크로 번지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거취를 결정해 달라. 대표직에서 물러나 달라.’라는 것이 비명계의 첫 번째 요구이고요. 만약 전당대회에서 선출했기 때문에 임기를 채우겠다고 한다면 내년 공천에서 비명계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이른바 친명계로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거론되고 있는 조정식 사무총장이라도 바꿔 달라. 이런 두 가지 요구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두 가지 요구에 대해서 그것은 외면하고 오히려 이제 대변인이라든지 정책위의장이라든지 다른 주요 당직 인사를 바꿈으로써 많은 사람을 바꿈으로써 쇄신했다. 이런 이미지를 가지려고 이런 당직 개편을 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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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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