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청사에서 치매 가출신고 80대 노인 백골 시신 발견

대구시청 청사에서 치매 가출신고 80대 노인 백골 시신 발견

대구시청 청사에서 백골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어제(16일) 대구시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을 확인해 신원 확인과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은 산격청사를 관리하는 용역업체 직원이 낙엽을 쓸다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9년 전 가출 신고된 80대 치매 노인으로 보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원이 최종 확인되면 가족에 인계할 방침입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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