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올해 알곡고지 기어이 점령"…북한 전원회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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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올해 알곡고지 기어이 점령"…북한 전원회의 종료

식량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열렸던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어제(1일) 끝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국가의 자존과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올해 알곡 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전원회의는 나흘간 진행됐지만, 뾰족한 농업 발전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할 정도로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북한은 악화한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로 이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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