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간첩단 의혹' 첫 조사 불발…검찰, 구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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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간첩단 의혹' 첫 조사 불발…검찰, 구인 검토

동남아에서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국내에서 활동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창원 간첩단'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첫 피의자 조사가 불발됐습니다.

지난 17일 국가정보원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2일) 오후 2시, 구속된 4명을 처음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피의자 측의 강한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피의자 측은 국정원과 경찰에 체포되기 전부터 진술거부권을 행사해왔다며, 검찰 조사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내일(23일) 오후 조사를 거듭 통지한 검찰은 불응할 경우 대법원 판례에 따라 이들을 조사실로 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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