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화암사 법당 화재로 종각 전소…문화재 피해 없어

강원 고성 화암사 법당 화재로 종각 전소…문화재 피해 없어

오늘(19일) 오전 7시 32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 종각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헬기와 펌프차 등 10여대의 장비와 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종각 건물 49.5㎡가 모두 불에 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암사는 서기 769년 신라 혜공왕 때 지어진 천년 사찰로 이번 화재로 인한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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