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금고지기' 국내 송환…수원지검 압송

  • 작년
'김성태 금고지기' 국내 송환…수원지검 압송

대북송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의 금고지기이자 매제인 김모 씨가 해외 도피 9개월 만에 국내 송환됐습니다.

오늘(11일) 오전 8시 반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씨는 대북 송금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횡령·배임 등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르자 지난해 5월 말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같은 해 12월 초 태국 파타야에서 현지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김 씨를 압송해 조사할 방침으로, 김 씨가 쌍방울 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는 만큼 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이준삼 기자(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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