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7년 만에 통합방위회의 주재…"전 정부, 가짜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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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7년 만에 통합방위회의 주재…"전 정부, 가짜평화"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8일) 정부와 지자체, 군경 지휘관 등이 총집결하는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열었습니다.

윤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가 '가짜 평화'에 기대며 안보 태세가 약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중앙통합방위회의.

북한의 침투, 도발에 대비해 민관, 군경의 통합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7년 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가 회의 규모를 축소했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전 정부가) 가짜 평화에 기대서 민·관·군·경의 통합 훈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습니다…범국민적 총력전 수행체제 또한 약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윤대통령은 북한의 7차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계속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며, 모든 위험에 맞선 총력 안보태세 확립을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북한의 도발 유형에 맞춰 통합방위에 빈틈이 없는지 점검하고, 정부의 비상 대비 체계를 정비해야 합니다."

회의에선 올해 5월 전국 단위 민방공 훈련을 6년 만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방공 경보를 사이렌과 TV자막 외 문자메시지로도 알리고,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비한 방호 시설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중앙통합방위회의는 북한이 우리를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며 '핵 선제공격' 등 전례없이 위협 수위를 높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윤대통령은 앞으로 이 회의를 매년 초 직접 주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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