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 ICBM 정상각도 발사 위협…F-22 4년만에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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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북, ICBM 정상각도 발사 위협…F-22 4년만에 출격


북한 김여정 부부장은 정찰위성 개발 시험과 관련된 우리 측 전문가의 분석을 비난하는 담화문을 발표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정상각도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한미 당국의 대북 감시 능력을 비하하는 발언도 내놓았는데요.

어제 공개된 김여정 부부장의 대남 위협 발언과 관련해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남 위협 발언이 담긴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무기체계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것을 직접 반박하며 반발한 건데요. 어제 김여정 부부장의 대남 위협 발언 담화문, 어떻게 들으셨나요?

북한은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이미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건데, 고각 발사로는 검증할 수 없는 건가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왜 중요하며, 실제로 북한이 기술을 확보했다고 보십니까?

지난달 한미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하는 담화문을 낸 뒤 약 한 달 만입니다. ICBM 핵심기술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 검증에 대해서는 "곧 해 보면 될 일"이라고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현실화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북한은 ICBM용 고체 연료 엔진 시험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훌륭히 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고체연료 추진 로켓 엔진 불출 시험에 성공했다는 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북한이 서해 동창리 위성 발사장에서 신형 ICBM용 고체 연료 엔진 시험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북한의 주장과 다르기는 합니다만, 우리 군은 이곳에서 준중거리탄도미사일, MRBM 2발을 발사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고체연료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발사체로 촬영한 것이라며 내놓은 위성사진을 '조악한 수준'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반발 메시지는 내놓았는데요. 사실 사진이 흑백인데다 한강 교량 형태 정도만 식별되는 수준이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왜 그런 건가요?

북한이 지난해 1월 8차 당 대회에서 '군사정찰위성 운영'을 중요 과제로 채택하기도 했는데요. 내년 4월까지 정찰위성 1호기를 띄우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정찰위성 개발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무엇이며,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봐야 할까요?

북한이 우리 군 당국의 대북 감시능력에 대해서도 비난하며 조롱했는데요. 9월 25일 북한이 평북 태천 인근 저수지 수중 발사대에서 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이 이동식 발사대에서 쐈다고 내놓은 것을 지적한 것 같은데, 대남 감시능력에 대한 비난은 어떤 의도라도 봐야 할까요?

어제 북한 외무성도 대변인 담화를 내놓았는데요. '반격 능력'이 포함된 일본의 안보문서 개정을 맹비난했습니다. 일본의 부당하고 과욕적인 야망에 대해 얼마나 우려하고 불쾌한지 실제적인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선제공격을 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어제 미 공군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B-52H 전략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 전개돼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벌였습니다. 특히 F-22가 스텔스 전투기가 한국에 전개된 것은 4년 6개월여 만인데요. 어제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무력도발을 제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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