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킨 "효율성 떠나 회복력 시대로"…볼만한 신간

  • 2년 전
리프킨 "효율성 떠나 회복력 시대로"…볼만한 신간

[앵커]

세계적인 석학 제러미 리프킨이 새로운 저서 '회복력 시대'를 출간했습니다.

효율성에만 매달려 온 인간의 역사를 끝내고 회복력을 살려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볼만한 신간,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바이러스의 출현과 극심한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혼란 가운데 뾰족한 대책이 없는 인류.

'노동의 종말' 등을 쓴 세계적인 석학 제러미 리프킨은 8년간 집필한 저서에서 효율성의 시대에서 벗어나 회복력의 시대로 나아가자고 조언합니다.

금융자본에서 생태자본으로, 생산성에서 재생성으로 옮겨가는 문명사의 대전환을 짚어내면서, 생명 공동체 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힙니다.

뉴욕타임즈 경제 분야 주필이 쓴 경제 역사서입니다.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라던 '시카고학파'가 득세한 1969년부터, 금융위기로 이들의 입지가 좁아진 2008년까지 40년간 이어진 미국 사회의 흐름을 들여다봅니다.

2014년 런던에서 일하던 저자는 직장에서 해고돼 우울한 날을 보내다 돈을 쓰지 않는 삶을 살아보기로 합니다.

비어있는 건물에서 자고,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거리를 찾는 등 2년여간 이어진 '0원 살이' 프로젝트는 소비와 환경, 자유와 행복 등에 관한 고민으로 이어지며 저자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직장생활의 위기를 겪고 퇴사와 이직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심리학 안내서입니다.

조직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개인과 회사, 리더와 동료와의 관계를 두고 직장인이라면 흔히 겪는 오해와 편견을 짚어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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