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취업자 증가폭 5개월째 둔화

  • 2년 전
고용 시장도 사정이 좋지는 않은데요.

신규 취업자 증가 폭이 다섯 달째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미숙/통계청 사회통계국장]
"물가도 높고 금리도 인상되고 있고 환율도 높은 상황이고‥"

취업자 수 증가 폭을 보면 올해 초 1백만 명을 웃돌며 이례적인 호조를 보였는데요.

5월 이후 5개월째 줄면서 지난달에는 60만명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의 질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의 70% 가까이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했고요.

장기직은 줄고 단기직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36시간 미만 단기직 취업자는 지난달 346만 명 가까이 늘어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내년인데요.

정부는 고물가, 금리 인상, 수출 위축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취업자 증가 폭은 더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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