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연준,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미 금리차 1%p로

[김대호의 경제읽기] 연준,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미 금리차 1%p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4차례 연속 단행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전환 논의는 매우 시기상조"라면서도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FOMC 결과와 우리 경제 영향은 어떨지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이제 미국 기준금리는 3.75~4%로 오르게 됐는데요. 연준의 선택, 어떻게 보셨습니까?

파월 연준 의장은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는 발언과 함께 "금리 인상 중단하는 건 또 시기상조"라고도 말했습니다. 금리를 계속 올리겠다는 뜻인거죠? 아울러 다음 달에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열리는데 추가 인상 폭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미국이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 차이는 지금보다 조금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최대 1%포인트까지 차이가 생기게 됐는데 환율과 물가 등 우리 경제 여파는 어떨까요?

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만큼 한국은행이 이번 달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연말 한미 간 금리 차는 더 벌어지게 될텐데요. 빅스텝 단행 가능성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두 달 연속 둔화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는 다시 오름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금리는 계속해서 오르는데 물가는 왜 이렇게 잡히지 않는건가요? 5%대의 고물가,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 보세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적 애도가 이어지며 시민들도 조용한 일상을 보내는 중인데요. 한편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로 인한 경제 여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4분기 경제 역성장 가능성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소비 둔화가 지속될 경우 경기침체 속에도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걱정도 있는데 가장 시급한 대책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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