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러시아, '흑해 곡물협정' 복귀

  • 2년 전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정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지 나흘 만에 협정에 다시 복귀했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난 7월 22일 흑해 항로의 안전을 보장해, 양국의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협정을 맺었는데요.

지난달 29일이죠.

돌연, 러시아가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흑해 함대를 공격했다는 이유인데요.

이 때문에 곡물 수출이 한때 중단됐고,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식량 가격 폭등을 우려했습니다.

이후 유엔과 튀르키예 대통령이 러시아를 설득하는데 나섰는데요.

러시아 국방부가 "해상 항로의 안전을 보장받았다"며 "협정 이행을 재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곡물 수출길이 다시 열린 건데요.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약속을 어기면, 협정은 언제든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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