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바이든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안간힘에도 여전히 암울한 美 / YTN
  • 작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략비축유 1,50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펙 플러스의 감산 발표 이후 기름값 하락세가 주춤하자 내린 결정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백악관 경제팀에 더 멀리보고 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필요하다면 비축유를 더 풀겠습니다.]

언론은 이번 비축유 방출을 선거용으로 분석했습니다.

최근까지 바이든은 낙태 문제를 부각했지만 정작 유권자들은 경제 이슈를 최대 쟁점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기자 : 이번 비축유 방출이 민주당 후보를 돕기 위한 거라는 공화당 주장을 어떻게 보십니까?) 제가 기름값 잡으려고 얼마나 오래 노력했는데요. 이건 정치적 목적이 전혀 아니고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인 기름값을 잡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애쓰고 있지만 물가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연준이 내놓은 10월 베이지북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경제 전망이 더욱 비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수요 둔화로 인한 경제활동 부진을 예사롭지 않게 봤습니다.

잡히지 않는 물가에 미 연준이 네 번째 0.75%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거란 전망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는 다음 달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상 확률을 95% 이상으로 점쳤습니다.

경제 이슈가 이번 중간선거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미 연준마저 경제 전망을 암울하게 보면서 정부 여당의 선거 운동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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